개요
지난 12월 1일 발표된 FEOC 규정은 다음과 같다.
FEOC 세부 규정 발표
FEOC 규정 확정에 따른 소재, 업종별 나의 생각을 적어 보겠다. 다음 기준을 바탕으로 정성적으로 평가해 보았다.
- FEOC들이 non-FEOC 기업들을 얼마나 위협하고 있었는가?
- non-FEOC 기업들 간의 경쟁 강도는 어떠한가?
- FEOC 규정 만족을 위해 얼마나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한가?
업종별 의견
셀: 약간 긍정적
- 포드-CATL이나 국헌하이테크 등이 북미 시장을 노리고 있었으나, 이번 규정으로 거의 대부분 FEOC로 규정되었다.
- 거의 라고 한 이유는 포드-CATL이 계약 세부 내용에 따라 FEOC로 지정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
- 그러나 FEOC로 지정되지 않기 위해서는 CATL이 사업 운영에서 주도권을 매우 많이 포기해야 한다. 이건 계속 지켜보는 걸로.
- 파나소닉은 북미에서 거의 테슬라향만 하고 있으며, 테슬라향 증설 대응조차 버거워하는 모양. 테슬라 외의 OEM은 국내 기업들이 많이 먹고 있다. 수요 성장만 정상화되면 경쟁 강도는 딱히 문제없을 듯.
- FEOC 규정을 만족하기 위해 북미 셀 회사들은 당장 내년부터 전해액과 분리막을 non-FEOC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미 현지 공장이 있는 전해액보다, 당장 공급선부터 바꿔야 하는 분리막 대응이 더 시급할(어려울?)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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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다만 향후 북미 셀 기업들의 핵심 해자는 보조금 확보 능력, 그 중에서도 non-FEOC 전해액/분리막 확보 능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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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약간 긍정적
- 양극재는 국내 기업들의 점유율이 이미 상대적으로 높은 소재이다. 경쟁 강도가 크게 완화될 여지가 애초에 적은 셈이다.
- 그러나 북미 셀 기업의 경쟁 강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양극재도 낙수효과를 받을 수 있다. 물론 다른 소재도 마찬가지.
- 놀랍게도 국내 피어가 가장 많은 소재가 양극재이다. 상장사만 따져도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코스모신소재, LG화학으로 5개. 탑머티리얼 등 신규 기업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경쟁 강도가 조금이나마 높아지는 셈이다.
- 양극재가 FEOC 규정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전구체 합작법인의 중국 기업 지분율을 25%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LG화학이 이전에 언급한 대로 지분을 대폭 매입할 지 지켜보자. (참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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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극재도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숫자로 증명하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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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극재: 약간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