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지난 12월 1일 발표된 FEOC 규정은 다음과 같다.

FEOC 세부 규정 발표

FEOC 규정 확정에 따른 소재, 업종별 나의 생각을 적어 보겠다. 다음 기준을 바탕으로 정성적으로 평가해 보았다.

  1. FEOC들이 non-FEOC 기업들을 얼마나 위협하고 있었는가?
  2. non-FEOC 기업들 간의 경쟁 강도는 어떠한가?
  3. FEOC 규정 만족을 위해 얼마나 많은 비용과 노력이 필요한가?

업종별 의견

셀: 약간 긍정적

  1. 포드-CATL이나 국헌하이테크 등이 북미 시장을 노리고 있었으나, 이번 규정으로 거의 대부분 FEOC로 규정되었다.
    1. 거의 라고 한 이유는 포드-CATL이 계약 세부 내용에 따라 FEOC로 지정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
    2. 그러나 FEOC로 지정되지 않기 위해서는 CATL이 사업 운영에서 주도권을 매우 많이 포기해야 한다. 이건 계속 지켜보는 걸로.
  2. 파나소닉은 북미에서 거의 테슬라향만 하고 있으며, 테슬라향 증설 대응조차 버거워하는 모양. 테슬라 외의 OEM은 국내 기업들이 많이 먹고 있다. 수요 성장만 정상화되면 경쟁 강도는 딱히 문제없을 듯.
  3. FEOC 규정을 만족하기 위해 북미 셀 회사들은 당장 내년부터 전해액과 분리막을 non-FEOC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미 현지 공장이 있는 전해액보다, 당장 공급선부터 바꿔야 하는 분리막 대응이 더 시급할(어려울?) 것으로 본다.

<aside> ✅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다만 향후 북미 셀 기업들의 핵심 해자는 보조금 확보 능력, 그 중에서도 non-FEOC 전해액/분리막 확보 능력이 될 것이다.

</aside>

양극재: 약간 긍정적

  1. 양극재는 국내 기업들의 점유율이 이미 상대적으로 높은 소재이다. 경쟁 강도가 크게 완화될 여지가 애초에 적은 셈이다.
    1. 그러나 북미 셀 기업의 경쟁 강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양극재도 낙수효과를 받을 수 있다. 물론 다른 소재도 마찬가지.
  2. 놀랍게도 국내 피어가 가장 많은 소재가 양극재이다. 상장사만 따져도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코스모신소재, LG화학으로 5개. 탑머티리얼 등 신규 기업까지 고려하면, 오히려 경쟁 강도가 조금이나마 높아지는 셈이다.
  3. 양극재가 FEOC 규정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전구체 합작법인의 중국 기업 지분율을 25%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LG화학이 이전에 언급한 대로 지분을 대폭 매입할 지 지켜보자. (참고 기사)

<aside> ✅ 양극재도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숫자로 증명하면 될 것.

</aside>

음극재: 약간 긍정적?